고반발드라이버란 완벽히 비거리에 초점을 맞춘 골프클럽으로 그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페이스 두께가 최대한 얇게 설계됩니다.
즉, 고반발드라이버는 페이스 반발계수가 골프룰에서 정한 지수를 넘는 클럽인데 반발계수란 클럽 헤드 페이스가 어느정도의 반발력을 갖췄느냐하는 의미로 COR(반동속도측정)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골프볼을 100Mph의 속도로 로프트 각이 0도인 헤드 페이스에 발사시켜 페이스에 부딪치게 한 뒤,튕겨 나오는 볼의 속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때 만약 82Mph의 속도로 볼이 튀어나온다면 그 드라이버의 반발력은 0.82가 됩니다.
미국골프협회와 영국황실골프협회는 0.83으로 제한하고 그 이상은 고반발드라이버(비공인드라이버)로 취급합니다.
고반발드라이버는 그래서 비공인, 공식대회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고반발드라이버의 가장 커다란 기술 성과는 헤드 소재를 티타늄으로, 또한 금속으로 매우 얇게 페이스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헤드의 속을 비게 만들어 스피드를 좋게하고, 스윗 스팟에서 멀어질수록 얇게 만들어 임팩트 때 페이스가 더 탄력적으로 작동하도록 하여 비거리에 대한 집념이 완성된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타구감이 좋지않을수도 있고 타구음도 호불호가 갈립니다.
또 얇은 페이스의 가운데 부분에서 비거리를 극대화 시킬수 있기때문에 페이스 중앙에 맞추기 위해서 어느정도 익숙해져야 비거리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고반발 헤드의 특징으로는 금액이 고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고반발 헤드는 높은 반발계수를 위해 페이스를 포함한 주변부를 얇게(VFT 공법) 디자인하는데 이는 높은 반발력을 얻을 수 있으나 페이스의 잦은 손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헤드를 교환하는 한 번의 A/S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페이스 앵글이 대부분 닫혀 있는 편이이 많은데 오프셋(Off-set)의 효과로 클럽 헤드 가 빨리 닫히게 함으로 볼의 초기 타출각을 높여 비거리 증대에 효과가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다.
공인 헤드와 고반발 헤드의 무게를 비교해 봤을 때 공인 헤드는 190g후반대가 믾으며 고반발 헤드는 190g초반대로 가벼운것이 많습니다 이는 클럽의 구성을 가볍게 해서 클럽의 전체 총중량을 줄여 빠른 스피드로 스윙을 가능하도록 하는데 그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헤드스피드가 대략 100마일이 넘어가는 골퍼들은 고반발 헤드의 탄성 이득을 볼 수 없습니다. 볼이 페이스와 타격되는 0.0005~0.001초의 짧은 순간에 스위트스폿은 스프링 효과로 후방으로 밀리게 되는데 헤드스피드가 빠른 골퍼들은 타격 시간이 그만큼 짧기 때문에 페이스가 뒤로 밀려 튕겨 주는 효과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대로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들은 볼이 페이스에 닿아 있는 시간을 길게 유지시켜 헤드 페이스의 스프링 효과를 더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비거리를 위한 골퍼들의 로망과 노력을 위해서 나온 드라이버지만 무조건 아무나 다 비거리가 잘 나오는건 아니고 드라이버 성능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인터넷에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에 판매 되는것은 무늬만 고반발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그러니 우선은 스윙을 완성하고 근력운동이나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사용하는게 최우선이고 사용하게 된다면 정확하게 나의 스윙스피드나 성향에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