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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에 나가보면 티잉 구역이 항상 평평하지만은 않습니다. 

골프에서 티샷은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인데, 안정적인 티샷을 구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티샷을 위해서는 어드레스와 스탠스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출처:flickr.com)

1)티잉 구역의 상태 파악 및 위치 선정

1.평평한 곳 찾기: 티잉 구역에 올라서면 먼저 가장 평평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눈으로 훑어보거나 발로 살짝 밟아보면서 경사가 적은 곳을 선택하세요.

2.경사 종류 파악: 티잉 구역의 경사는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3.오르막 경사: 발보다 공이 높은 위치

4.내리막 경사: 발보다 공이 낮은 위치

  -. 좌경사 (공이 왼쪽에 있는 경우): 왼발이 오른발보다 높은 위치

  -. 우경사 (공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오른발이 왼발보다 높은 위치

  -. 구질 고려: 자신의 구질(드로우, 페이드)을 고려하여 티 위치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는 티를 약간 왼쪽에 꽂아 슬라이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2) 경사별 어드레스 및 스탠스 조절

1.오르막 경사:

  -.스탠스: 체중을 오른발에 더 싣고, 어깨 라인을 경사면에 맞춰줍니다.

  -.볼 위치: 평소보다 약간 왼쪽에 위치합니다.

  -.스윙: 평소보다 완만한 스윙 궤도를 만들어야 뒤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내리막 경사:

 -.스탠스: 체중을 왼발에 더 싣고, 어깨 라인을 경사면에 맞춰줍니다.

 -.볼 위치: 평소보다 약간 오른쪽에 위치합니다.

 -.스윙: 다운스윙 시 체중 이동에 주의하고, 팔로우스루를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3.좌경사:

 -.스탠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체중을 오른발에 더 싣습니다.

 -.볼 위치: 평소와 비슷하게 위치합니다.

 -.스윙: 스윙 궤도가 가파르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완만한 스윙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4.우경사:

 -.스탠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체중을 왼발에 더 싣습니다.

 -.볼 위치: 평소와 비슷하게 위치합니다.

 -.스윙: 스윙 궤도가 완만하게 형성될 수 있으므로, 너무 퍼올리는 스윙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pxhere.com)

3)추가 팁

 -.티 높이 조절: 경사에 따라 티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르막 경사에서는 티를 약간 높게 꽂고, 내리막 경사에서는 티를 약간 낮게 꽂으면 보다 안정적인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균형 유지: 경사지에서는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윙하는 동안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체에 힘을 주고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간단한 연습 스윙: 티샷 전에 몇 차례 연습 스윙을 통해 경사에 적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 선택: 경사에 따라 평소보다 한 클럽 정도 더 길거나 짧은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안전 우선: 무리한 스윙보다는 안전하게 페어웨이에 공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4)흔히 하는 실수

-.경사 무시: 경사를 고려하지 않고 평소와 똑같은 어드레스와 스윙을 하는 경우,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과도한 체중 이동: 경사지에서 균형을 잃고 과도하게 체중이 이동하면 미스 샷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리한 스윙: 경사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힘을 주어 스윙하면 오히려 실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들을 숙지하고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면, 고르지 못한 티잉 구역에서도 안정적인 티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대처하는 유연성입니다.

골프는 기술뿐만 아니라 상황에 대한 적응력도 요구하는 스포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