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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 샷은 골프에서 가장 도전적인 샷 중 하나로 꼽힙니다. 벙커는 공이 쉽게 갇히는 장애물이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기술을 이용하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벙커 탈출을 위한 기본적인 팁들입니다. 샷이 흔들리고 있다면 다시 한번 기본적인 것들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탠스 및 어드레스

스탠스: 양발을 어깨 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안정적인 스윙을 위해 왼발을 목표 방향으로 약간 열어주세요. 발을 모래에 약간 파묻어 균형을 유지하며, 공은 스탠스 중앙에 두어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허리를 약간 숙여서 낮은 스윙 궤도를 유지하고, 머리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 스윙 컨트롤을 향상시킵니다.

어드레스: 샌드웨지 또는 로브 웨지를 사용하며, 클럽 페이스를 약간 오픈하여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립은 평소보다 약하게 잡아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클럽 샤프트를 약간 짧게 잡아 스윙 궤도를 낮춰 모래에서 더 쉽게 탈출할 수 있게 합니다.

(출처: flickr.com) 

스윙

백스윙: 백스윙을 가파르게 시작해 공을 쉽게 띄우며,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합니다. 손목을 고정하고 몸의 회전으로 스윙해 정확한 타격을 가능하게 합니다.

다운스윙: 공 바로 뒤의 모래를 치는 느낌으로 스윙하며,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임팩트 이후에도 클럽헤드가 가속되도록 합니다. 스윙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느리고 안정적인 스윙이 더 효과적입니다.

팔로우 스루 

팔로우 스루는 높고 완만하게 하여 공을 멀리 보내고 벙커를 효과적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합니다. 팔꿈치를 풀고 클럽헤드가 모래를 충분히 빼내도록 밀어줍니다.

연습

벙커 샷의 성공은 연습에서 나옵니다. 연습장에서 모래 벙커를 찾아 꾸준히 연습하고, 볼 없이 공 뒤쪽 라인만 치는 연습을 통해 샷 전략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인 팁

벙커에서의 샷은 골프에서 가장 까다로운 샷 중 하나입니다. 벙커의 모래 상태는 스윙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스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젖은 모래와 건조한 모래에서의 스윙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출처: usgolftv.com)

젖은 모래에서의 스윙

젖은 모래는 일반적으로 더 단단하며, 공이 모래 속으로 많이 파고들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로프트가 높은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로프트가 높은 클럽은 공을 더 높이 띄워줄 수 있으며, 젖은 모래 위에서는 이런 특성이 더욱 필요합니다. 또한, 젖은 모래에서는 공을 칠 때 더 강하게 스윙해야 합니다.

 이는 젖은 모래가 건조한 모래에 비해 더 많은 저항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스윙시 클럽이 모래에 닿기 전에 약간 더 빨리 스윙을 시작하여, 클럽이 모래를 통과할 때 충분한 힘이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건조한 모래에서의 스윙

건조한 모래는 더 부드럽고, 공이 쉽게 모래 속으로 파고들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스윙을 조금 더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건조한 모래에서는 클럽이 모래에 더 쉽게 파고들 수 있으므로, 공을 치기 전에 클럽이 모래에 닿는 지점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공 바로 뒤, 약 1~2인치 정도에서 클럽이 모래에 닿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클럽이 먼저 모래를 치고 나서 공을 띄울 수 있으며, 공이 더 부드럽게 뜰 수 있습니다.